- 월정교~삼릉까지 7.4km 역사관광 탐방로 개설 -
경주시는 월정교∼오릉∼천관사지~포석정~삼릉으로 이어지는 7.4km의 '삼릉 가는길'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관광 탐방길로 만들 계획이다.
'삼릉가는길'은 통일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서기 760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로 석교 위에 목조 회랑(回廊)으로 연결한 누교(樓橋) 형태로 왕궁인 월성과 경주 남쪽을 연결하는 주 통로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 월정교에서 경주시 배동에 위치한 사적219호인 신라의 박씨왕인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이 나란히 있는 삼릉까지 잊는 탐방로다
시는 올해 8월 실시설계를 마쳐 11월중 착공할 계획이며 사업비9억(국비6억3천, 지방비2억7천)을 투입해 안내판, 이정표, 유도등, 벤치, 쉼터등을 설치하고 역사관광의 도시 경주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삼릉가는 길은 청정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지붕없는 박물관 남산의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특징 있는 스토리를 엮어 편안하고 안락한 도보 중심의 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사업비37억원을 투입하여 반월성∼모처골∼문무왕릉을 잊는 '신문왕 호국행차' 문화생태탐방길을 조성하고 서라벌광장, 낭산, 여근곡, 나왕대등에 '선덕여왕테마'를 관광자원화 하여 기반시설을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설치하고 경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