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생태공원, 11.10(수) ‘반갑다 철새야’ 등 겨울 철새 특별 생태프로그램 운영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1.10(수) 난지수변학습센터 ‘새들의 비상식량’, 강서습지생태공원 ‘반갑다 철새야’ 등 겨울철새 특별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채로운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에는 11월 하순부터 큰기러기, 청둥오리, 댕기흰죽지, 황오리를 비롯한 철새가 날아오는데 난지, 강서 등 생태공원과 밤섬을 중심으로 서식하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이듬해 3월 즈음에 시베리아등지로 이주해 간다.
서울시는 시민?어린이들이 한강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공작물을 만들어 봄으로써 한강의 생태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철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다양한 공작활동을 하는 ‘반갑다 철새야’(매주 수요일), ‘삐약삐약 나도 새처럼 날아볼까’(매주 목요일?유치원생 대상) 프로그램이 열린다.
‘반갑다 철새야’는 지난해에도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으로 망원경을 통해 한강을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새와 강서습지 인근의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찍어보는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매주 월, 수요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는 ‘샛강을 찾아오는 새 이야기’가 열려 샛강 탐방과 함께 겨울철에 샛강을 찾는 새를 관찰할 수 있다. 탐방 전에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태관련 시청각 수업이 진행되므로 교육효과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철 철새가 많이 찾기로 유명한 난지에서는 매주 수요일 새 모이를 주는 색다른 체험 ‘새들의 비상식량’과 ‘텃새 그리고 다시 만나는 겨울철새와 함께’ 교실이 열린다.
이번 주말인 11.13(토) 난지 수변학습센터에서는 13:00~16:00까지 전통놀이 체험 교실 ‘버드나무 아래 옛 놀이터’가 열린 예정이다.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주로 실내에서 진행되는 공작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샛강생태공원에서는 매주 월요일 샛강의 자연물을 채취해 손수건에 황토물을 들여 보는 체험교실이 열리고, 수요일과 토요일 각각 천연재료를 이용한 액자와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나무열매와 풀 열매를 비교하고 놀이를 통해 열매를 먹고 사는 동물을 알아보는 ‘열매가 주렁주렁’이 열리는데 가을의 대표적인 열매 중의 하나인 ‘은행’으로 직접 브로치를 만드는 공작시간도 주어진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도시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이 항상 새롭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50여 종의 생태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1년 내내 유익한 생태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각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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