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포항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포항가족과학축제와 제1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경상북도, 포스텍 공동 주최)를 개최한다.
이번 포항가족과학축제는 김연아 올림픽 금메달, U-17 여자월드컵 우승,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등 2010년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기가 고조된 만큼 ‘스포츠 과학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과학과 스포츠 놀이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놀이에 과학원리를 접목시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베르누이 야구, 월드컵 사이언스,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 등 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스포츠를 기초로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최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창작로봇경진대회로 올해는 167개팀, 849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능로봇대회, 청소로봇대회, 로봇올림픽 등 로봇경진대회 뿐만아니라 달리는 트랜스 포머 ‘로봇투어 버스’, 로봇만들기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북과학교육원, 경북과학고등학교,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사들의 모임(창과모) 등 여러 과학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과 과학퀴즈 골든벨 등을 운영할 예정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기대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매년 개최되는 가족과학축제를 통해 과학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지능로봇경진대회와 같은 큰 대회를 유치해 로봇시티 포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첨단과학 도시 포항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첨단 과학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RIST, 방사능가속기연구소, 지능로봇연구소 등 첨단과학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사이언스 인 시티홀, 읍면동 생활과학교실, 과학투어, 사이언스 파크 선포식 등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