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일 14시 서울시청 후생동 4층강당, "서울 국제도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도시재생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 및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공동으로 서울역 북부에 컨벤션센터 등 국제교류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서울 국제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은 서울역에 국제컨벤션센터 유치를 위해 2008년 12월 양해각서 체결 및 공동기자회견을 실시한 이후 지속적인 협의과정을 거쳐 금번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일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금번 심포지엄은 오래된 철도관련 시설물이 산재해 있던 서울역 북부지역의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도시재생 차원에서 낙후된 철도역사 개발을 통한 도심부 및 강북지역에 도시활력을 부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포지엄은 공동개최하는 문화관광부, 서울시, 코레일의 관계자의 축사에 이어 양윤재 한국도시설계학회장의 기조강연과 컨벤션 기반구축 및 철도역 재생을 통한 도심활성화 등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09년 컨벤션(전시.회의) 개최로 약 6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왔으며, 서울은 컨벤션 개최건수 151회(2009년 기준)로 세계 9위,아시아 2위의 컨벤션 개최도시로 성장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 서울의 컨벤션 전시장은 여유공간이 줄고 있어 국내외 경쟁도시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추가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서울시는 판단하고 있다.
서울역에 들어서는 컨벤션의 규모는, 전체 9만4천㎡ 규모로서 대.소전시장 1만5천㎡, 3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실 등 회의장 2만4천㎡를 갖추게 된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COEX, SETEC 등 강남지역에 편중된 기존 컨벤션 시설에서 벗어나 강북지역 컨벤션산업 활성화 촉진의 계기로 삼고자 컨벤션 서울역에 유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철도 및 교통인프라가 뛰어난 서울역의 개발로 낙후되었던 주변지역의 정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금번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역이 국제적 교류와 국제관문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 되었던 도심 및 강북지역이 활성화되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사례로 삼고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 및 관광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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