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기관 대출증가액의 70%가 집값이 급등했던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금융기관 전체 대출금 잔액은 916조7천억원으로 1년전보다 112조원, 14%가 증가했다. 이는 내수 거품현상이 극심했던 2002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특히, 대출 증가액 가운데 70%인 78조7천억원이 집값 급등의 진원지였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주택 구입용 대출이 전반적인 대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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