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일자리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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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등록 2010-10-27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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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총 50개의 사회적기업 육성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저소득층 주민들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관악구는 저소득층 주민에게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양질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관악구에는 현재 5개의 사회적기업과 15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이 있는데, 주로 도시락배달, 도서관, 방과후 교사, 재활용센터 및 집수리 등과 같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으면서도 수익성이 없어 시장과의 충돌이 비교적 적은 복지, 문화, 교육 등의 분야이다.

관악구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금년 12월중에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악고용센터 및 남부소상공인지원센터, ‘함께일하는재단’과 같은 (예비)사회적기업 지원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세울 것이다.

또한 (예비)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생산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관악구 취업정보센터 내에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창구를 개설하여 구인?구직 정보 및 법률?회계 지원 정보를 제공해주고, 지원단체인 ‘함께하는재단’과 연계하여 (예비)사회적기업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러 가지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현재 관악자활센터, 관악일터나눔자활센터 등 총 4개의 자활센터에서 폐금속자원재활용사업, 베이커리사업, 푸른꿈 어린이집 등 35개의 사업을 하고있는데, 이러한 자활사업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생산품을 홍보하여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희창 일자리사업 과장은 “2014년까지 총 5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육성하여 우리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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