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와 제천시체육회가 지난 6일~12일까지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91회전국체전 제천체육 역사상 최대의 성적을 거둔 출전 선수단에 대한 환영 행사가 열렸다.
환영식은 14일 오후 3시 제천시민회관앞 광장에서 최명현 제천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과 제천의 명예를 드높인 출전선수 60여명을 열열이 환영했다.
이번 91회 전국체전에 제천시는 7개 종목에 60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4, 은메달1, 동메달1 등 고른 성적을 냈으며 제천 선수들이 거든 성적은 체조, 하키, 태권도 등 제천의 강세 종목으로 제천체육의 앞날을 밝게 했다.
우승의 주역은 체조 여자 일반부 강혜지 선수(22. 제천시청)가 금메달 3개를 획득해 3관왕에 등극했으며, 육상 원반에서 여고부 전혜지 선수(제천 제일고2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또 하키 여고부에서 제천상고 하키팀이 은메달 (감독 김종국)을 목에 걸었으며 태권도 여고부-53㎏급에서 고현선(제천상고 2년) 선수가 돔메달을 확보하여 제천여성의 저력을 과시 했다.
금년 1월에 창단된 제천시청체조팀(감독 이광연)의 강혜지 선수는 지난65회 전국종별체조 선수권대회에서 마루 1위 평균대2위를 차지하여 개인 종합 1위를 달성함으로써 창단1년도 안돼서 제천시청 체조팀을 정상에 올려 놓았다.
제천이 체조에 강세를 띠는 것은 용두초등학교에서 지난97년부터 체조부를 운영하여 전국소년 체육대회 및 각종 대회를 휩쓸며 금 밭을 일구어 왔기 때문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박영길(용두초 감독)이 있었으며 박감독은 체조지도자로써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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