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및 재활의욕 고취 위해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오석훈)에서는 14일 오전 11시 음성군 여성회관에서 ‘제31회 흰 지팡이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흰 지팡이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흰 지팡이 날’을 기념하고, 암흑의 고통 속에서도 건강한 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시각 장애인의 의지를 격려하고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흰 지팡이헌장 낭독,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의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소이면 장옥분(76세) 씨가 음성군수 표창을, 금왕읍 김기선(72) 씨가 공로상을, 매년 행사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전담으로 도움을 주는 음성사랑나눔공동체 대표 이병옥(50) 씨와 시각장애인 행사 때마다 차량 지원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괴산군 박병상(63) 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와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오늘의 행사가 우리 시각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정신을 길러주고 친목도모를 통하여 사회참여와 재활 자립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사랑나눔공동체 회원들이 음료와 안내, 진행을 도왔고, 음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점심식사 준비와 진행 등 자원봉사에 나서 행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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