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올해 경산갓바위 축제는 국내·외 자매도시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영험 있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를 국·내 ·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소원기원 축제로 개최되며,
축제 첫날인 10월 22일에는 첫 행사로 오전10시 30분부터 갓바위 관봉에서 갓바위 부처님에게 다례봉행을 시작한 후 이어서 축제 행사장인 갓바위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경산시 와촌농악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막공연인 대북을 이용한 웅장하고 역동적인 대북공연이 펼쳐지고, 개막식, 시립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오전에 있고, 지역문화예술 단체의 축체 한마당, 승무 공연, 이미테이션 쇼, 마당극(심청전), 대경대학 예술단 공연에 이어 색소폰 연주를 끝으로 1일차 행사가 종료된다.
둘째 날에는 태평소, 모듬북, 장구 등을 활용한 타악 퍼포먼스와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된 경산의 삽살개 묘기를 시작으로 국악 한마당, 대학동아리 공연, 영남민요, 대경대학 타고단 공연, 중국 기예단, 그리고갓바위 부처님에게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기원법회와 소원기원 시낭송 등이 마련되며,
특히,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 까지 특설무대에서는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는 팔공산 자락에서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깊어가는 가을 저녁 갓바위 산사음악회가 한기웅, 단비의 사회로 최헌, 한혜진, 오정해, 강진, 이혜리, 김동아, 도신스님 등 유명가수들이 출동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외 축제기간 동안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탁본 및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전통다도, 연밥시식 등 체험행사와 경산예술인들의 정성이 가득한 갓바위 예술전, 축원문 써주기, 새주소 홍보관,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 건강상담 및 무료진료, 우수중소기업 제품 직판장 운영 등 전시부대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23일에는 갓바위 축제의 특별행사로 전국의 장승문화를 재조명하고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하여 갓바위 “장승조각 대전” 이 주차장 일원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장승작품 제작, 장승 시연제, 퍼포먼스, 시상식 등의 순서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올해 열 번째 개최되는 경산 갓바위 축제는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유행한 전염병인 신종 플루 확산으로 축제가 취소되었으나, 올해는 이틀간 개최되며, 경산 팔공산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활용하여 전국에 홍보하는 등 특색 있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경산 팔공산의 갓바위 자락에서 대학수능시험 합격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원기원 법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테마가 있는 갓바위 축제를 마련함으로서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영험담이 많이 회자 되고 있는 전국 최고의 기도 도량 축제로 그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