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방문한 안산 동성산업 가족 96명 교육여건, 아름다움에 감탄
9일 포항을 둘러보았던 동성산업(주)직원과 가족들은 한결같이 포항이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매력적인 도시이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입을 모았다.
동성산업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서 중장비 궤도 링크 및 자동차 미션, 철도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오는 11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 제2일반산업단지에 19,835㎡ 규모의 공장을 준공해 포항으로 이전할 기업.
이번에 포항을 방문한 이 회사 직원과 직원 가족 93명은 공장건립과 기계시설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3월께 공장 이전과 함께 포항으로 이사를 할 계획으로 이사오기 전에 포항이 과연 수도권에 비해 살 만한 곳인지를 직접 따져보기 위해 왔다.
이들의 포항방문을 돕기 위해 포항시는 공장이 들어서는 영일만 제2산업단지와 직원들의 사택이 건설되는 양덕동 현장을 안내했고 시청에서 투자환경설명회와 포항의 비전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여줬다. 휴일임에도 박승호포항시장과 손수익 경제산업국장 등 직원들이 나와 직원들과 가족들의 손을 잡고 환영인사를 했다.
직원과 가족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자녀들의 교육환경 정주여건. 이들은 포항의 교육환경이 수도권에 비해 상당히 열악할 것이라는 걱정을 안고 왔으나 포스텍과 한동대 등 우수한 대학시설과 포항지역 고등학교의 성적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안도했다. 또 효자, 지곡 주택단지와 포스텍과 각종 첨단연구시설을 둘러본 뒤 뛰어난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죽도시장에서는 포항의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 북부해수욕장을 지날 때는 아름다운 해변과 해변가에 조성한 걷고 싶은 거리를 보면서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대전국제 요리축제 대한민국 해산물 대표로 선정된 포항 물회와 포항시 브랜드 막걸리인 영일만친구를 맛보고는 주거환경, 교육환경, 아름다운 자연, 도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성장잠재력에서 어느 도시 보다 여건이 우수하다고 자사의 포항이전 결정을 환영했다.
이회사 양성익대표는 “포항투자를 결정해놓고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포항이전을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직원과 가족들이 포항의 교육환경 등을 따져보고 만족해하는 걸 보니 포항이전 결정을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 특히 우리공장이전과 직원과 가족들의 포항방문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박승호포항시장님과 직원들의 노력을 보고 상당히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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