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장군의 무용담과 평강공주의 사랑을 담은 제14회 온달문화축제가 지난 10일 온달장군배 민속팔씨름 대회와 남사당 놀이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양에서 꽃피는 고구려의 로망 주제로 열린 이번축제는 행사장이 마련된 단양읍 일원과 온달관광지를 연일 축제의 물결로 수 놓았다.
첫날인 8일 고구려인의 늠름한 기상을 맘것 뽐낸 온달장군 승전행렬은 웅장한 규모와 세련된 연출, 진법 시연 등으로 축제의 서막을 멋지게 장식하였다.
야간행사로 펼쳐진 대장군 온달의 승전고는 연희자, 전문무용수, 무예팀 등 91명이 출연하는 대형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아 이번 축제의 백미가 되였다.
9일에는 온달진혼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악관현악 공연, 판놀이 얼쑤, 고구려 무예시연, 고구려 기천신무, 온달장군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햇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도 우륵국악단 공연, 전통문화 예술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남사당 놀이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기호를 채워 주었다.
또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과 전통공예 체험, 우마차 체험, 대장관 체험, 등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려는 가족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고구려 복식체험과 온달평강 사랑의 조약돌 쌓기는 연인들의 시선을 모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축제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고구려 문화를 표현한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온달과 평강, 고구려를 모티브로 하는 온달축제의 성격을 잘구현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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