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가 2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은 지난달 생활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올라 지난 2008년 10월의 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는 정부가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빈도가 높아 가격변동이 민감한 152개 품목을 선정해 작성한 것이다.
특히 생활물가 품목 152개 가운데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오른 품목만 11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추가 2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호박이 219%, 배추 118% 오르는 등 생활물가 급등 품목 1위부터 18위까지 모두 농수산물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기상 이변으로 농수산물 작황이 좋지 않아 생활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고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수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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