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781만 대(자동차 1대당 2.81명)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350만 대(75.8%), 승합차 106만 대(5.9%), 화물차 320만 대(17.9%), 특수차 5만5000대이며, 용도별로는 자가용 1678만 대(94.2%), 영업용 97만 대(5.4%), 관용 7만 대(0.4%)로 자가용 승용차가 전체의 72.9%(1300만 대)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415만 대(23.3%), 서울 298만 대(16.7%), 경남 136만 대(7.7%) 순이며,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805만 대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차령별로는 2010년식 184만 대, 2002년식 147만 대, 2007년식 124만 대 순이었는데, 2000년 이전 연식 차량도 431만 대(24.2%)였다.
수입차의 등록대수는 49만3845대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자동차등록대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49만 대가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36만 대)보다 36.7%가 증가한 것으로, 2003년(55만 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의 회복추세와 신차출시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도 114만 대로 지난해 같은기간(104만 대)보다 9.8%늘었으며, 수입차도 같은기간 6만8515대(16.1%)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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