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철 씨 등 모범노인 10명 도지사 및 군수표창 수상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 무주군 경로행사가 지난 1일 무주읍 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서일남 회장 등 2천 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주종합복지관 수강생들의 댄스 스포츠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주계음우회를 비롯한 재경군민회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김기철 씨(67세, 무주읍)가 전라북도지사로부터 모범 노인상을 수상했으며, 배재숙 씨(80세, 설천면)와 김용진 씨(74세, 무주읍), 김원구 씨(68세, 무풍면), 정석순 씨(67세, 적상면), 이명순 씨(67세, 안성면), 김종하 씨(78세, 부남면)가 모범노인으로 선정돼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한 설천면 내북경로당과 안성면 오천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돼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원종태 씨(71세, 적상면)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곽윤근 씨(95세, 설천면)와 김종석 씨(70세, 안성면)가 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홍낙표 군수는 “어르신들이 바로 산골무주를 세계적인 도시의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들”이라며, “어르신들이 삶을 더욱 더 건강하고 즐겁게 누리며 사실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 여가활용의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하공연으로 마련된 2부 행사에서는 주계음우회 회원들의 반주에 맞춘 노인들의 장기자랑 무대와 재경군민회예술단 공연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부대행사에는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와 무주보건의료원, 무주자원봉사회, 발마사지봉사단 등이 참여해 무료 차(茶)봉사와 의료봉사, 이비용, 이혈, 발마사지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지역 내에 효(孝전) 전통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에게 친교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던 이날 무주군 경로행사는 의식을 넘어 정(情)을 나눈 화합의 장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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