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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활어위판장 건립으로 동빈내항의 랜드마크 역할 기대
동해안 최대의 항구이자 수산물 소비지인 포항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수산물(활어) 위판장이 착공된다.
시는 어업인들의 편익과 신선한 수산물 보급을 위하여 송도동 어선부두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수산물 위판장을 건립키로 하고, 29일 조유남 포항수협장과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안전 기원제 및 착공식을 가졌다.
송도활어위판장은 지난해 12월 포항수협에서 포항시 테라노바팀에 건축설계경기 공모를 의뢰해 선정된 작품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주변 환경과 어선, 어업인 및 소비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감안해 설계됐다.
위판장은 사무실, 활어보관시설, 어업인 및 중도매인 휴게실 등을 갖춘 연면적 2,998㎡의 3층 규모 시설로 총사업비 39억원이 소요되며, 201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위판장이 준공되면 어선에서 어획된 수산물의 신속한 하역 및 위생적인 처리가 가능해져 신선도와 어가를 제고하여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위판장 사업은 포항시 동빈부두정비 계획의 하나로 동빈동에 있는 활어위판장을 송도동 어선부두로 이전코자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대형어선들의 접안 및 소형어선들의 어획물 하역에 불편이 많았으나, 시설이 준공되면 입출항 어선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중도매인 및 소비자들에게도 각종편의를 제공해 동해안 최대의 항구에 걸맞은 시설로 동빈내항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