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있는 가정 3곳 가운데 한 곳은 빚을 갚기 힘들만큼 어려운 처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부채가 있는 수도권 가정 517곳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29%가 부채 상환이 다소 어렵다고 답했고 빚 갚기가 매우 어렵다는 가정도 4%에 달했다.
특히 월수입 5백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부채 상환이 어렵다는 응답이 20%였으나 300만 원 미만 가정은 42%, 100만 원 미만은 67%로 집계돼 저소득층일수록 빚 갚기가 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 규모는 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가 65%로 가장 많았고 천만 원 미만이 28%, 1억에서 2억 원 사이가 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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