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이 다음달 11일에 열리는 7차 협상 뒤에 일괄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혜민 외교통상부 한미 FTA 기획단장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7차 협상에서도 분과별 타결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주고받는 것은 7차 협상 이후에 전체 협상 관점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단장은 이와 관련해 모든 협상은 기본적으로 일괄 타결이 원칙이고 이를 위해서는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고 덧붙였고, 또 핵심 쟁점 중 일부만 주고받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 협상의 걸림돌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무역촉진권한 갱신 여부에 대해서는 갱신 자체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현재 무역촉진권한 시한인 3월 말까지 타결을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