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이문·휘경 뉴타운 역세권에 140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9일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3구역에 뉴타운 최초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휘경3구역 재정비촉진지구는 회기역과 외대앞역 역세권 반경 500m 이내에 당초 용적률 240% 이하, 최고 30층 이하의 1011가구를 지을 예정이었으나 용적률을 300%로 상향 조정하면서 1280가구로 건립 가구 수가 늘었다.
시는 늘어난 269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0가구를 시프트로 공급하고 나머지 129가구를 서민층과 원주민 주거안정을 위한 일반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이문·휘경지구를 시작으로 앞으로 역세권에 포함된 뉴타운지구에 약 1만6500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경3구역 촉진지구는 중랑천과 배봉산의 조망경관 확보를 위해 7~35층 높이의 다양한 건물이 들어서며 경원선으로 단절된 이 일대를 연결한 새로운 도로를 건설해 지역 통합과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 명품 주거단지로 바꿀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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