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 자동차 오래 타기 문화 확산, 자동차 품질의 개선 등으로 한번 구입한 자동차를 오래 타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28일 건설교통부 산하단체인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폐차 대수는 52만8843대로, 2005년의 52만8998대에 비해 100여 대가량 줄었다. 이에 반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2005년 114만5230대에서 지난해 117만6919대로 3만 대 이상 늘었다. 매년 신규등록 대수는 늘지만 폐차 대수는 줄어드는 추세인 셈이다. 협회 관계자는 “자동차를 오래 타려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어 폐차 대수의 증가율이 신규등록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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