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최대 수출국이자 무역 흑자국인 중국에 대한 무역흑자가 지난해 5년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28일 산업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무역흑자는 209억6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9.9% 줄어 2001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대중 무역흑자의 축소는 중국이 철강과 석유화학 등 기초소재 분야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수입 수요가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중국에 이은 우리의 무역흑자국은 홍콩(168억8300만 달러), 미국(95억7400만 달러), 멕시코(55억500만 달러) 등 순이었다. 지난해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253억3100만달러로 전년보다 3.9%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일본 다음의 무역적자국은 사우디아라비아(175억67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100억4400만 달러), 쿠웨이트(75억5200만 달러) 등 중동의 산유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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