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인 분당급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난 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분당급 신도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대체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한다”고 후보지에 관련된 구체적인 입지조건을 밝혔다. 이 장관은 “강남 3구에 아파트 24만 채가 있는데 (강남 3구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에서 10만 채가 건립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의 발언을 근거로 전문가들은 정부가 구상 중인 분당급 신도시 전제 조건인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과 500만∼600만 평 규모 등을 충족하는 후보지는 3∼4곳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광주 오포∼용인 모현, 과천∼안양, 송파∼하남이 압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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