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초등학교 교원을 양성하는 10개 교육대학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A등급을 받은 대학은 공주교대 한 곳이며 B등급은 경인교대와 서울교대 등 5곳이 받았다.
제제 대상인 C등급은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4곳이었으며, D등급은 없었다.
주로 현직 교사들이 재교육을 받는 교육대학원의 경우 A와 B 등급은 아예 없고 C등급 2곳, 나머지 8곳이 모두 D등급을 받아 100%가 재평가 대상이었다.
평가 기준은 교원임용률과 만족도, 전임교원확보율 등이다.
C·D등급을 받으면 1년 동안의 자구노력 기간 뒤 재평가를 받아야 하며, 재평가에서도 등급이 나아지지 않으면 학부 정원 감축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저출산으로 아동 수가 줄면서 교대의 경우, 이미 최근 4년 동안 총 천4백여 명의 정원이 줄었고 향후 2년 동안 천 명이 추가로 감축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지난주 중고등학교 예비교사를 배출하는 사범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다음주에는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부실대학 명단을 공개해 대학 구조조정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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