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미대사는 현지시각으로 17일 미 상원 덕슨빌딩에서 미국 상원의원 11명과 만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간 FTA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미세한 뼈 조각이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미국 쇠고기 선적물량 전체를 수입 불허한 것은 정상적인 교역을 불가능하게 하는 조치"라며 조속한 시정을 요청했다. 보커스 위원장은 특히 "한국 관리들이 미국 축산업계를 격분시키고, FTA 협상을 어둡게 만드는 쇠고기 분쟁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대사가 한국 정부와 상의했으며 한미 양국 모두에 공정한 방식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조치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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