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가장애인의 방문목욕 사업에 사용
사회복지법인 LG복지재단은 25일 포항시에 장애인 이동목욕차량 1대를 기증했다.
이 차량은 일반 승합차를 개조해 욕조와 온도조절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시가 4천5백만원 상당의 차량으로 포항시는 이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해 거동이 불편한 재가장애인의 방문목욕 사업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0년부터 이동목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1999년식으로 차량이 노후돼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 LG복지재단의 승합형 이동목욕차량 기증으로 농어촌지역의 중증장애인을 위한 목욕서비스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동목욕차량 전달식에는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과 LG하우시스울산공장 김종국 상무, 김정렬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 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LG복지재단은 1996년부터 15년째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장애인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해 왔으며 올해 기증사업에는 포항시, 울산시 등 10개소의 자치단체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