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증세를 보인 전세자금 대출이 비수기인 연초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자금대출 보증 한도가 확대된 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전세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신규 전세자금 대출 보증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1조351억6400만원으로 2005년 말 6966억400만원에 비해 48.6%나 급증했다. 올해 들어 신규 보증 규모는 15일 현재 294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3% 증가했다. 2005년 1월 한 달간 보증 규모 211억45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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