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무능하거나 태만한 공무원 40여 명을 무더기로 인사조치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자로 업무 능력과 근무태도가 현저히 나쁜 6, 7급 직원 20여 명에게 교육 대기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서기관 4명, 지난달에는 사무관 20명에게도 같은 이유로 교육 대기발령을 냈고 이 중 사무관 2명은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들에게 석 달간 업무와 심리.인성교육을 시킨 뒤 자체 평가를 거쳐 교육을 추가 실시할 지 아니면 원래 보직을 다시 수행하도록 할 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이 최종적으로 끝난 뒤에도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에는 직권면직 등 퇴출시키는 방안도 세운 상태라고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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