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한나라당이 대북 쌀지원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현재 정부는 대북 쌀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지난 5월 24일 시행된 천안함 대응 조치에서 대북지원사업은 원칙적으로 보류하되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순수한 인도적 지원은 유지할 것이라고 정부 입장을 밝혔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언론에 보도된 대규모 쌀 지원 등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향후 대북 쌀 지원에 대해 공식 요청이 올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안을 예단하거나 가정을 하기 어렵다며 현재로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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