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출신 태영복지장학회 회장 이태영씨-
경주시 산내면 출신으로 태영복지장학회(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소재) 회장 이태영씨(79)가 지난20일 산내면 주민에게 부과된 2010년도 개인균등할 주민세 1,610건 5백3십1만3천원을 산내면사무소를 통해 대납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태영회장은 산내면 내일리 출신으로 의곡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자수성가하여 현재 육영사업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태영복지장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태영복지장학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크게 앞장서 온 비영리 단체로 1988년부터 매년 산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년소녀 가정 등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많은 선행을 베풀고 있다.
항상『돈이란 인간생활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이나 올바르게 쓰이고 이웃과 공존 공생하는 가치를 지닐때 그 빛을 바랄수 있다』는 평소 신념하에 사치와 낭비없는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태영회장은 산내면민 전체를 위해 뜻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200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총 6,413건에 금21,162천원에 해당되는 주민세를 대납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산내면민들은 이태영 회장의 고향사랑은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모범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작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정성에 모두가 고마움과 감사를 전했다.
한편 산내면 노인회 주관으로 이태영회장의 헌신적인 고향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위해 지난 7월23일 송덕비 제막식을 가져 고마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영회장은 산내발전기금 오천만원을 희사하여 다시한번 고향에 대한 애향사랑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