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방법원은 대낮에 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김수철의 개인정보를 10년 동안 공개하고 30년 동안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피해자 부모가 입은 정신적·육체적 상처가 너무 크고, 김수철이 과거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재범의 위험성이 큰 만큼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고 정신적 문제가 있어 사물을 분별할 수 없다는 김수철 측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수철은 지난 6월 7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기 위해 등교하던 한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납치해 성폭행했고, 검찰은 지난 9일, 김수철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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