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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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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8-16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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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최대 1조 원 규모의 협력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16일 2,3차 협력 회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 경영 7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최대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설비투자와 기술개발, 운영자금 등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를 오는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 원자재 가격 변동을 부품 단가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주요 원자재를 직접 구매해 협력사에 제공하는 '사급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기술과 품질ㆍ거래규모 등 일정 자격을 갖춘 2ㆍ3차 협력사를 직거래 대상으로 바꾸기로 했다.
 
대상 업체는 1차 협력사와 연간 5억 원 이상 거래하는 업체로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직거래 대상이 되면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받고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거래하지 않는 업체라도 신기술 등 핵심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삼성과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을 맺어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전문인력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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