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고용률 72.2%‥20대 고용률 59%로 감소
50대 고용률이 역대 최고인 72%대까지 오르며 21년 만에 30대를 추월했다.
50대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분기 기준으로 처음 20%를 넘었다.
통계청은 지난 2분기 50대 고용률이 72.2%로 30대 고용률보다도 0.1% 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1주 기준으로 따질 경우 89년 3분기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또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급상승해 2분기 취업자 중 50대의 비율은 20.04%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 선을 돌파했다.
반면 20대 고용률은 59% 까지 추락했고 취업자 가운데 20대의 비중은 15%대까지 떨어졌다.
경제위기 직전인 2008년 2분기 대비 50대 고용률은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30대는 1.5%포인트 떨어졌다.
20대 고용률은 2008년 2분기 59.6%에서 지난 2분기 59.1%로 0.5%포인트 하락했고, 40대는 0.4%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금융위기 과정에서 50~60대의 참여 비중이 높았던 희망근로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 시행 등으로 50대 고용이 크게 늘었고,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연령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고용시장의 연령별 무게 중심이 '3,40대'에서 '4, 50대'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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