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박대원)과 포스코, 지구촌나눔운동이 손을 잡고 몽골 영농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KOICA와 포스코, 지구촌나눔운동은 13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KOICA 본청에서 KOICA 유지은 이사와 포스코 손기진 상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영농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한 민관 공동협력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02년부터 몽골 지역개발에 주력해 온 국제NGO인 지구촌나눔운동과 지난 6개월간 공동 개발해온 영농 기술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연 내에 몽골 영농지도자 60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 우수 수료자에게는 영농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는 몽골 식량경공업부와 공동 선발하며, 교육 프로그램은 비닐하우스 재배법, 축사 건축 등 실질적이고 장기적으로 농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고, 향후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기진 상무는 “평소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과 같이 몽골에서도 지역 니즈(Needs)와 특성에 맞는 ‘Glocal’ 사회공헌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지은 이사는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기업 포스코의 기술과 현지인프라, 지구촌나눔운동의 전문성,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 등 기업, NGO, 공공기관 등 각 기관들의 장점들을 결합해 몽골 지역개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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