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병국)는 지난 13일(금) 15:00 경제자유구역 경산지구 개발계획변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병국 시장을 비롯한 하양.와촌 지역구 시의원과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시 관련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경산지구 사업 활성화 방안 및 투자유치전략 등이 제시되었다.
2008년 5월 6일 지식경제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지구 지정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 오는 과정에서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과 과다한 초기투자비, 외국대학단지 등 유치 불투명한 컨셉, 구체화되지 못한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사업자선정에 어려움을 겪게되어 기존 개발계획의 재검토 및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2월 연구용역에 착수하였다.
연구용역 수행과정에서 지난 7. 12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경산학원연구지구 개발계획변경승인을 지식경제부로부터 득하여, 지구명칭도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로 변경되었다.
(재)대구경북연구원 김용현박사는 “그동안 착수보고회와 2차례의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의 비젼제시 및 사업 활성화방안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경산지구 활성화 방안으로는 주요 개발컨셉을 교육연구 및 첨단산업이 융화된 친환경특화단지, 국제교육교류지구, 친환경서비스산업단지 조성 등 교육과 연구 및 산업이 어우러지고 주변지역 및 지역특성을 감안한 지식산업융합지구로 조성토록 계획하였다.
그동안 개발사업자로부터 사업성 저평가의 주원인으로 지적되었던 교육연구시설 용지를 대폭축소(당초24.35%에서 6.9%로)하여 유치 가능한 규모로 조정하였고,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택용지도 축소하였으며, 반면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첨단의료기기 산업, 그린부품소재산업, 기계부품특화단지, 첨단메디컬 신소재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함으로써 국가정책 사업과 연계한 산업유치전략을 제시하였다.
경산시 최병국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사업추진이 시급한 만큼 사업주관기관은 물론 경산시 의회, 25만 경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