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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동산에 한국인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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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1-10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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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하락에 취득 규제 완화...올 투자 최소 40억달러 예상
환율 하락과 정부의 해외부동산 취득 규제 완화로 한국인의 미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9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이 미국에서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한 금액은 전년의 12억7000만 달러보다 대폭 늘어난 2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는 최소 40억 달러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했다. 미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한 데 대해 IHT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5월 일반기업은 물론 개인도 100만 달러 범위에서 실수요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해외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푼 데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부동산시장의 약세로 주택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해외 투자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혔다. 투자의 상당액은 샌프란시스코·뉴욕·애틀랜타 등 한국 교민이 많은 미 대도시로 흘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알짜 투자’는 미국내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로스앤젤레스로 몰릴 것이며, 이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대한 연쇄 투자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실제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한국인의 부동산 구입 편의를 돕기 위한 은행과 브로커들이 많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인타운에 있는 대출기관인 윌셔은행은 해외 대출자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한데 이어 은행 간부가 한국을 찾아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지 은행 간부 투자세미나또 한국의 투자 상한 완화 후, LA의 ‘머큐리 콘도미니엄’ 80채 가운데 10%가 팔려나갔고 윌셔가 1100번지의 빌딩 개발업체인 마틴그룹도 한국인에게 40채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정부 관계자 사이에서는 현재 100만 달러인 해외부동산 취득 한도를 올해 300만 달러까지 상향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2009년께에는 아예 폐지될 수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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