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김수희)는 지난 8.3일 새벽에 택시에서 내려 혼자서 귀가하는 술에 취한 여고생에게 접근하여 집에 데려다 준다며 유인하여 차량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A씨(20세), B씨(20세)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택시에서 내리는 여고생 C양(18세)을 발견하고 전화를 하고 있는 C양에게 다가가 집에 데려다 준다며 차량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공터로 끌고 가 B군은 망을 보고 A군은 C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거주하면서 심야시간대 자주 활동한 점 등을 볼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심야시간대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