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한 여성 강사가 동영상 강의 중에 군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현직 고교 교사이자 EBS 수능 언어영역 강사인 장 모 씨는 인터넷 동영상 강의에서 "군대는 죽이는 거 배워 오는 곳",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롭다" 등의 발언을 해 EBS 홈페이지에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EBS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강사의 군대 관련 발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해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며 "이를 걸러내지 못한 EBS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씨의 EBS 출연을 중단시키고 강의를 인터넷 다시보기에서 삭제하는 한편, 제작 관계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장씨도 "방청 학생들 앞에서 공개강의를 하다 보니 다소 긴장된 상태에서 망언을 했다"며 "사죄의 뜻으로 진행 하던 모든 강의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