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보다 아름답고 신화보다 극적인 내용으로 구성
매달 새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해온 음성문화예술회관이 이번에는 동화로 유명한 백설공주이야기를 동화보다 아름답고 신화보다 극적인 가족발레 ‘백설공주’로 음성군민들을 찾아온다.
특히, 이번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 공연 ‘백설공주’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0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문화적 소외계층에게 관람기회(좌석의 10%)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져 음성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과 함께 볼만한 동화 발레〈백설공주〉는 제임스 전의 독창성과 자유로움으로 표현된 고전의 재해석으로 원작의 권선징악적 구도를 해체한 작품이다.
선한 인간이 질투심으로 악한 마음을 품게 되지만 결국 자연 안에서 욕망과 갈등을 정화한다는 주제의식을 담았다.
왕비와 마녀는 인간의 이면에 내재한 욕망과 이중성을, 백설공주는 인간의 우매함을, 일곱 난장이는 자연을 상징한다.
발레 〈백설공주〉는 연극적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발레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제임스 전의 안무와 감각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세련된 색감으로 구성된 무대와 의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을 신비의 세계로 이끈다.
공연 일정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과 17일 오후 4시 등 2회에 걸쳐 공연되며, 만 36개월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20,000원, S석 15,000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에게는 30%의 할인혜택이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