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예체문화관서 무주교육가족연찬회 개최
무주군 교육가족연찬회가 지난 12일 무주예체문화관 2층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강만기)가 주최하고 무주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백낙근)가 주관한 이날 연찬회는 교육기관과 자치단체가 협력해 무주군 교육을 최상위 단계로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연찬회에는 홍낙표 군수와 박내순 교육장, 강만기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들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주군 교육현실에 대한 진단 및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교육의 활성화 및 교육가족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강조한 박내순 교육장은 사회적 합의로 교육개혁을 이끈 나라 핀란드를 예로 들어 눈길을 끌었다.
“핀란드는 경쟁이 교육을 망친다는 사회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개혁을 해오고 있다”며, “여기에는 사회적 합의와지지, 안정된 시스템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 · 산촌지역으로서 무주군의 교육방향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자원의 활용, ▲학생유출 방지를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 등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이날 연찬회에서는 성교육 전문 강사 송병용 씨를 초청해 “아이들의 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이 마련돼 사회적 문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고 발전을 주도해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무주군에서는 우리의 교육환경과 아이들의 실력이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230개 지자체 중 전체 예산대비 교육경비보조금 순위 9위, 2010년 학생 1인당 학교지원금 순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교육 분야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무주군은
올해도 학교지원사업에 23억 4천 여 만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19억 2천 여 만원을 교육환경조성사업에 투입하는 등 총 42억 6천 여 만원을 교육예산으로 편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