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장관, 공무원 마인드 교육 강사로 나서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장관이 30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6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산업 선진화와 경북관광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강연을 펼쳤다.
유 장관은 이날 강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 바로 관광임을 강조하며 경북관광 발전을 위해 관광정책 패러다임 전화에 적극적 대응과 광역권 관광개발사업의 내실있는 추진, 경북관광의 품격 제고, 다양하고 저렴한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고부가가치·융복합 관광 지향 등의 5가지 방안을 제시하며 시종일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며 교육을 진행해 나갔다.
유 장관은 세계 여행자수는 2020년까지 매년 4.1% 증가세에 있으며 동북아 시장이 세계관광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고, 한국에서 비행거리 2시간이내 인구 5백만 이상 도시가 18개가 되는 등 아시아가 국제회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유 장관은 앞으로의 관광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경북도에서 신규로 구상하고 있는 문화가 흐르는 4대강 ‘형산강 에코트레일’ 전략프로젝트 또한 저탄소 녹색관광 상품으로 가능성이 있음에 목소리를 높였다.
유 장관은 지자체 축제의 구조조정을 통해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유휴자원(폐선철도, 간이역, 폐광 등)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에 지자체 공무원들의 창의적 관광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유인촌 장관은 1974년 MBC 공채텔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했으며, 2000년 환경부 환경홍보사절, 2004년 산림청 산림홍보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공무원들의 자기계발과 의식전환을 통한 행정의 능률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김창준 전 美연방하원의원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스타급 강사가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