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반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금융권이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이번 주 국민은행은 3개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4.21~5.51%로 지난주보다 0.01% 포인트 올렸고, 신한과 우리은행 등도 각각 0.01% 포인트씩 올렸다. 이 같은 인상은 연초에 0.02% 포인트씩 오른 이후 반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월 출시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코픽스 연동 주택 대출의 금리는 이미 이달 중순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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