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 보건소… 고혈압 관리법 주민 강좌 열어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보건소에서는 7월 한달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고혈압의 이해와 예방, 올바른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보건소 4층 회의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환자 발생도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5년간 49.7%로 증가하고, 심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세계최고 수준이며 만성질환 중 고혈압성 질환이 2.2%의 사망률로 전체 질환의 9위를 차지하며 특히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80%로는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임을 WHO통계자료에서도 증명이 되었다.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로 연령이 높을수록 고혈압 유병율이 높아지게 되고, 무엇보다도 큰 문제점은 최근 젊은층 에서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비율은 2005년 28%였으며 이는 고혈압 전단계인 30%를 포함하면 국민의 3분의 2인 60%가량이 고혈압 위험군인 셈이다.
아울러 자신의 혈압 수치를 몰라 고혈압 환자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생활 하고 있는 환자수를 고려하면 실제 환자 수는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 우는 고혈압은 무엇보다도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고혈압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 심근 경색 등의 만성 합병증이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해 두면 심각한 합병증이 초래되어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2009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이에 따라 구 보건소는 고혈압 환자와 가족 및 관심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김종진 경희대 교수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고혈압의 이해와 합병증의 관리 ▲웃음치료와 스트레스 관리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 ▲운동 요법 등에 대하여 정보를 알려주고, 고혈압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뇌졸중 등 만성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므로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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