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부, 미국 뢰슬러-채드윅재단에 분교 설립승인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설립 최종 승인을 얻어 오는 9월 개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국 뢰슬러-채드윅 재단의 ‘채드윅 송도국제학교(Chadwick Internationl School Songdo)’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오는 9월 개교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과정을 통합운영하게 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 업무단지 내에 위치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지난 4월 30일 최종승인을 받은 대구국제학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이다.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과 수영장, 체육관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정원 2080명의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개교와 함께 유치원부터 7학년(K-7)까지 260명을 우선 모집할 계획이며 내국인 학생은 정원의 최대 30%까지 입학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팔로스 베르데스에 있는 채드윅스쿨 미국본교는 1935년 개교해 2009년애는 미국내 20위권의 SAT 평균성적을, 2002년에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 입학률 등을 토대로 한 뉴욕 워스매거진 전미학교랭킹 7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는 미국 본교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도입하는 한편, 향후 학생수요 등을 고려해 국내학력인정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설립으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 및 외국인 투자유치가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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