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 관내 15개소의 전문 안과 의료기관과 협조 체계 구축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보건소는 시력발달의 민감기에 있는 약시 어린이를 조기발견 치료함으로써 시각장애를 예방하고 국민 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만3세~6세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의 시력은 출생시부터 계속 발달해 가며, 가장 중요한 시기는 출생시부터 8세까지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시력이 발달해 향후 성인이 되어서 시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빡일 때, 먼 곳을 보거나 TV시청시 눈을 찡그릴 때, 고개를 많이 기울일 때, 눈이나 눈 주위에 염증이 자주 생길 때, 특별한 원인 없이 자주 머리가 아프다거나 어지럽다고 할 때, 일정한 곳을 주시하지 못하고 시선이 고정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눈의 이상을 의심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역 내에 있는 보육시설에 안과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정에서 1차 4,670명의 시력검진을 실시한 결과 2차 검진이 필요한 아동 362명에게는 관내 15개소의 전문안과 의료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무료로 안과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검사 후 눈 수술이 필요한 대상질환(선천성백내장, 미숙아망막증, 사시 등의 안질환)으로 판정된 기초 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한국실명 예방재단에 의뢰해 개안 수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보통 아동은 5~6세경이면 성인시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3세부터는 정기적인 시력검진을 통해 아동의 시력이 정상적으로 건강 하게 발달하는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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