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과 민간 인명구조대가 힘을 합쳤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22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특수재난구조단 경북지사(지사장 신준민)와 해수욕장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포항해경은 특수재난구조단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 관내 주요 해수욕장내 사고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선박과 인력을 배치, 감시 및 통제와 해상 구조 업무, 사고 예방 계도 활동 등 체계적인 안전 관리에 나선다.
또 특수재난구조단은 정예 구조대원을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역 등지에 상시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수중 인명구조와 수색업무는 물론 항.포구 수중정화활동 등을 해경과 공조한다.
류춘열 서장은 "이번 업무 체결로 민간 잠수능력 보유자를 구조대원으로 활용, 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수중수색과 인명구조 등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민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