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귀농'귀촌에 관심은 있으나 직장생활로 여건이 허락지 못한
수도권 직장인 40명을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장수군 지역에서 현장체험 귀농 교육을 실시하였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이번 귀농 교육은 6월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역에서의 야간 이론교육과 19일과 20일 주말 휴일을 이용하여 현장 적응 교육을 알차게 이끌었다.
전체적인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이론교육은 농지구입활용, 농업창업, 원예, 특작 등 기초 농업기술 교육에, 그리고 주말현장 교육은 새일터, 새희망을 찾는다는 주제의 귀농열차를 타고 전북지역에 방문하여 전라북도와 장수군의 귀농'귀촌 시책과 우수 선진사례를 직접 체험하여 푸른 농촌에서의 제2인생을 위한 농업'농촌 비전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
주된 전북도에서의 주말 체험활동은 전주역에 귀농열차가 도착하여 이경옥 행정부지사와 조영철 농업기술원장의 환영과 기념촬영으로 시작되었다. 장수 사과시범포 현장견학을 통해 직접 열매를 솎고, 사과의 식품가치를 아는 등 장수의 주작목인 사과를 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귀농단지 농촌형 명품 뉴타운 견학을 통해 다양한 귀농'귀촌의 스타일을 확인하였다.
사과와 파프리카 유리온실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실천한 선진농가의 사례청취 및 견학을 통해 귀농'귀촌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졌다. 그 수요가 더 커지고 있는 수출화훼단지에의 방문을 통해 앞으로의 장수와 전북의 미래농업의 희망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도 전주역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교육생들에게 들을 수 있었다.
귀농교육에 참석한 구미민(여 48세)씨는 귀농이 단순한 낭만이나 막연한 기치만 충족시키 는 것이 아니라 냉정한 현실임을 각인시키는 교육이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철저한 계 획과 준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귀농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이렇게 고향을 그리워하며 농촌에서 꿈을 이루려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 직장인들이 매우 많다. 이러한 사람들이 우리 전북에서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정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각 시군의 다양한 정보와 우리 농촌을 바로 알려 주는 것은 선결되어야만 하는 과제라 하겠다. 더 많은 ‘귀농열차’와 ‘귀농교육’을 통해 푸른 농촌 전라북도가 귀농'귀촌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