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을 강타한 부동산 광풍의 여파로 법원 부동산 경매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올해 낙찰률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18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국 55개 지방법원과 지원의 경매 입찰 건수는 총 38만3070건으로 이 가운데 13만5499건이 낙찰돼 35.1%의 낙찰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47만8044건 중 16만224건이 낙찰돼 33.5%의 낙찰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1.6%포인트 높은 것으로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다.특히 서울중앙지법 등 서울 5개 지방법원의 낙찰률은 지난해 33.8%보다 무려 4.9%포인트 높은 38.7%(총 3만2447건 중 1만2541건 낙찰)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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