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또다시 중단했다.11일 신한은행은 지난 7일부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신규 취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달 17일 금융당국이 사실상 총량규제에 나서자 신규대출을 중단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재개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달에도 대출이 계속 늘고 있어 은행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신규 대출을 중단한 것”이라면서 “전세자금 대출이나 매매잔금 등 불가피한 사안에 대해서만 본점 승인을 거쳐 일부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1조442억원 늘어 전달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6영업일 만에 2500억원가량이 늘어난 상태다. 신한은행은 대출 추이를 지켜보면서 신규 대출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신한은행 이외에 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시중 은행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대출 영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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