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평경찰서(서장 정인식)는 수도권 음악학원등을 배회하면서 자녀 학원 교육 상담을 빙자하여 학원에 들어가 금품을 절취한 구모(여,55세)씨를 구속했다.
구씨는 지난 200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 음악학원과 영어학원 등을 돌며 자녀 교육 상담을 빙자하여 학원으로 들어간 다음, 학원 관계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2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구씨는 10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딸과 함께 살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 구씨가 자백한 범행 외에 더 많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원을 상대로 한 유사범행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학원 수강 상담시 학원 관계자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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