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구 서울지하철공사)에서는 지난 15일 오전부터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음성읍 한벌1리(이장 이원필)를 방문, 과수원 일손돕기와 집수리, 마을방역작업 등을 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메트로 문영모 경영지원본부장과 서경호 과장 등 임직원 80명은 신체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종만씨네 주택에서 도배와 집수리를 해주고 김은영 씨 등 4농가의 과수원에서 사과꽃 적과를 실시하며 땀을 흘렸고, 끝난 후에는 여름철을 대비하여 연막기로 마을 구석구석 방역을 실시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생활용품세트 30박스를 증정하여 훈훈한 정을 전달하였고 마을 부녀회원들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비빔밥으로 서울메트로 직원들과 함께 푸짐한 점심을 나누며 그동안 쌓아온 친분을 다지는 가운데 한벌리 마을은 잔치집 분위기였다.
한벌1리 이원필 이장은 “물가상승과 기상불순으로 농촌경제도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서울메트로에서 우리 마을을 위해 매년 봉사활동은 물론 경제적 지원도 해주고 있어 늘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며 “우리도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생산해 서울매트로 직원들에게 공급하여 고마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5월 음성읍 한벌1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메트로는 그동안 한벌리 마을기금으로 1천만원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매년 2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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