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재테크 상품은 해외 주식형 펀드, 그중에서도 중국 펀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주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해외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수탁고 10억원 이상인 96개의 평균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21.74%에 달했다. 특히 해외투자 펀드 가운데 중국 펀드들은 수익률이 50%대에 육박하는 ‘대박’을 터뜨린 경우도 수두룩했다.국민은행이 발표하는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해 12월 109.0포인트에서 올 10월 122.8포인트로 12.7%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으로 지역을 좁히면 지수 상승률이 무려 17.09%(112.9→132.2)에 달했고, 전국 평균도 7.2%(106.2→113.9)나 됐다. 81개 채권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49%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익률 1.89%에 비해 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반면 지난해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했던 주식형 펀드와 주식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식투자 비중이 70%를 초과하는 385개 성장형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0.55%로 여전히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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